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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철판요리의 명가, 송광호 철판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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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요리의 명가, 송광호 철판요리

송광호 철판요리,대전에 살면서 한두번씩은 들어본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지금까지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연말(2011년 12월 )에 회사 송년회겸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송광호 철판요리의 경우 철판요리가 매우 유명하고 요리사분이 VJ특공대에서 출연을 해서 그런지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식사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저희가 약속시간보다 10여분 정도 늦게 갔지만, 그나마 예약을 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이 예전에는 교회였는데, 아마도 수년전일듯합니다. 이곳 송광호 철판요리가 이곳에 생긴지 3~4년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광호 철판요리의 간판은 한눈에 봐도 금방 눈에 들어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찾는것도 상당히 쉬웠습니다. 다만, U턴을 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조금 돌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넉넉한 주차장으로 인해서 주차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고기, 식사를 하시고 2차를 가기에는 근처에 2차(맥주,소주)를 즐길만한 곳이 없다는게 아무래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메뉴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전복 스테이크, 전복 치킨 철판요리, 명품 스테이크, 스페셜 철란요리, 스페셜 철판요리, 왕새우 오리, 명품 새우오리등 다양한 메뉴를 볼수 있습니다.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를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는 5인기준에 100,000원이랍니다. 닭고기 1/2, 등신샤브샤브까지 즐길수 있는 요리입니다. 특히 다른 분들이 해출철판요리를 먹는다고 해서 저희는 육수를 넣어 끓여먹는 탕요리를 주문해보기로 했답니다. 이곳의 주 메뉴인 철판요리는 가족과 함께 와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 외의 메뉴로는 1등급 한우 안심스테이크, 한우 등심스테이크, 꽃살스테이크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1인당 20,000~40,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가격대입니다.





 그래도 맥주한잔이 빠지면 섭섭하지 때문에 맥주한잔을 일단 시켜봤습니다. 퇴근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맥주한잔을 먹으면 그날의 피로가 정말 말끔하게 없어지는 느낌이 드는듯합니다. 특히 요즘같이 추운날에도 시원한 맥주한잔은 삻의 활력소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주문한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가 도착했습니다. 처음부터 뭔가 무지한게 많이 가져가 주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꽃게, 낙지, 조개등 각종 해산물들이 정말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낚지는 마구 마구 살아서 움직이는걸 볼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개씩 넣어주시면서,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가 완전하게 익을때까지 저희 테이블 앞에서 철판요리가 제대로 먹을수 있도록 음식 하나 하나 잘려주시고, 신경을 써주셨답니다.


이 꽃게는 마지 살아있는듯 건들기라고 하면 어느새 물것처럼 쳐다보는 눈빛이 정말 강렬했답니다.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는 국물이 있는 요리이다보니 아무래도 일반적인 해물탕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보통의 해물탕보다 정말 색다른 맛을 줄거라 기대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소고기도 어느정도 적절하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이 소고기의 경우 샤브 샤브용으로 먹는 용도였습니다. 살짝 얼려있는 소고기라서 생고기보다 맛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뜨거운 국물에 넣어서 살짝 데쳐서 먹는 용도이기 때문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사진에는 빠졌지만 랍스타(바닥가재)의 살 덩이랍니다. 이 랍스타는 일반적인 꽃게와 비교할수 없는 맛이 정말 최고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랍스타의 맛에 대한 감각이 떨어졌는지 알수는 없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아이들한테 포크를 꽂아서 주면 정말 잘 먹을만한 요리였습니다.


어느덧 각종 해산물껍집(게, 조개등)이 쌓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점점 소주도 같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랍니다.맥주, 소주와 함께 즐기기에는 정말 양이 조금 적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의 남은 국물과 함께 볶음밥을 해줬답니다. 색깔이 정말 맑고 고운 색이 아닌지요? 정초한 자태를 뽑내고 있는 볶음밥이 아닐가 생각이 듭니다.






송광호 철판요리에서는 많은 분들이 철판요리를 드셨지만, 저희는 특별하게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국물)을 한번 먹어봤습니다. 철판요리의 경우 많은 블로그분들 후기에서 직접 확인을 하시면 될듯합니다만,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에 대한 후기는 아직 올리신 분이 없어서 용기를 내서 이렇게 후기를 살짝 적어봤습니다.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국물)의 경우 해물탕과 조금 비슷한 느낌이 들었으며, 맥주보다는 소주가 잘 어울리는 요리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곳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불쇼(철판요리)를 보기 위해서 오지만, 저희가 주문한 스페셜 해물 철판요리의 경우 불쇼가 없는 요리였기 때문에 같이 간 일행중에서는 조금 실망하는 분도 있었지만, 전 다음에 아이들과 함께 불쇼를 보여줘야겠습니다.  가족들과 연인, 회사회식으로 분위기를 한껏 내기에 상당히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번 가는 삼겹살집, 고기집보다는 이런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요리과 함께 직접 만들어주는 과정을 전부 볼수 있는 송광호 철판요리에 가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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