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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연말 송년회, 백세주마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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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회, 백세주마을에서 깔끔하게 마무리하세요

어느새 연말분위기를 많이 느끼는 계절입니다. 둔산동에 백세주마을이 생겼다는 이야기만 듣고 이제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결성된 블로그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IT 블로거이면서 유명하신 2proo님, 배낭여행으로 유명하신 바람처럼님과 함께 백세주마을 둔산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렇게 알고 지낸지가 수년인데, 정말 오래간만에 얼굴을 보고 한잔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2proo님의 소개로 가게 되었습니다. 백세주 마을은 가끔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 이곳에서 직접 가보기로 했답니다.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ZARA를 지나서 100m 정도를 걸어가면 백세주마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간판보다는 독특하게 생긴 인테리어로 만들어진 문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정말 황홀할 정도입니다.



 






"인절미가 기본안주로 나온다고?"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인절미가 안주(?)로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뭔가하고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어보니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특히 예전보다 떡을 많이 먹지 않는데, 이런 계기를 통해서 많은 젊은 분들이 떡을 접할수 있는 기회로 인해서 우리 떡을 한번이라도 먹을수 있는 시간이될꺼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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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생백세주는 필수 사항?"
백세주마을에 왔으면 다른 술보다는 백세주를 먹어야 아무래도 기분이 살듯해서 백세주마을의 대표 술인 얼린생백세주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얼린생백세주는 꼭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저희도 주문을 해봤습니다.


" 술이야? 얼음 슬러시야?"
얼린 생백세주입니다. 정말 살짝 얼어있습니다. 살짝 얼어있기 때문인지, 정말 좋은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슬러스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얼린생백세주입니다. 양도 넉넉하고 탁월한 선택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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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술 이화주를 아시나요?"
백세주마을 지점장님이 한번 먹어보라고 주신 이화주입니다. 역시 2proo님 최고입니다. 4잔~5잔정도 나오는듯 했습니다. 이화주는 고려시대에서 음미했던 술이라고 합니다. 약간 걸죽한게 술이라고 하니 색다른 맛이었습니다.



백세주마을에서 판매하는 이화주는 일반 술처럼 목넘김이 조금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숟가락으로 떠먹는 요구르트라고 생각하면 좋을듯합니다. 약간 질은 느낌이라서 그런지 천천히 마실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목으로 분명히 넘어가기는 하는데, 첫 맛은 요구루트와 비슷하지만, 알콜 고유의 향이 천천히 느껴지는 술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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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주는 최고 세트를 우선?"
저희가 백세주마을에서 주문한 최고세트 A 입니다. 최고세트 A는 전류, 간장양념닭튀김샐러드, 토종모듬순대, 탕류를 주문했습니다. 전류 택1에서는 해물파전을 주문했고, 탕류 택1에서는 맑은대구알탕으로 선택했습니다. 최고 인기 메뉴만을 엄선한 최고 세트A입니다.




간장양념닭튀김 샐러드 메뉴입니다. 닭튀김이 생각보나 양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메뉴에도 나와있듯이 샐러드 메뉴이기때문에, 살짝 닭튀김맛을 느낄수 있는 느낌이 이었습니다. 안주라는 개념보다는 아무래도 샐러드 개념이 강했습니다.  간장양념닭튀김은 순살이기 뼈가 없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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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와 잘 어울렸던 순대 안주"
가장 인기가 많았던 토종모듬순대였습니다. 몇 젓가락 쓰지도 않았는데, 먹다보니 손이 저절로 가는 맛이었답니다. 특히 순대의 경우 금방 식을 염려가 있어 살짝 데울수 있는 불이 제공되어 따뜻하게 먹을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순대는 예전에 장터에서 먹은 맛을 비교할수는 없지만, 백세주와 순대도 정말 궁합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세주와 잘 어울리는 괜찮은 떡갈비가 있다고?"
안주가 많은데, 특별히 부족할까봐  저희한테 주신 양송이떡갈비입니다. 양송이떡갈비는 제가 먹어본 경험상 여성분들 안주보다는 남성분들 안주로 좋을듯 싶습니다. 약간 무거운 맛이라고 표현을 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양송이의 부드러운 맛과 약간은 뻑뻑한 떡갈비의 조화가 나쁜 편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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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파전은 먹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맛은 좋은데, 아무래도 긴 파로 파전을 만들다보니 긴 파를 젓가락으로 찢어먹는게 좋기는 하지만, 살짝 가위로 중간정도 잘라주셨으면 더 먹기가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맑은대구알탕입니다.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아쉽지만, 소주를 먹을때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보통 백세주마을에 오시면 많은 분들은 알탕보다는 어묵탕을 드신다고 합니다.  저도 어묵탕이 잠깐 땡겼는데, 같이간 분들의 의견을 따라서 이걸 먹었는데, 나중에는 정말 배가 부를 정도로 먹어서 조금 남기고 왔습니다.







백세주마을은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호프집의 개념이 아니라 좋은 분들과 좋은 술, 좋은 안주와 함께 한잔할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서 많은 술을 드시기보다는 편안하게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울수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느낀 곳은 남자끼리 온 손님보다는 커플, 여성분들끼리 오신 손님들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 특히 백세주와 어울리는 안주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 박수를 쳐줄만 합니다. 

다른 호프집보다는 안주들 가격이 조금 비싼편입니다. 비싼 반면에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안주들이 푸짐하게만 나오는 호프집보다는 맛이 좋은 안주가 나오는 곳을 더 선호를 하게 되는 추세가 반영이 된듯합니다. 저희가 7시경에 들어가서 나올때에 12시가 다 되어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즐거운 자리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예약은 필수? 각자의 선택?"
토즈처럼 칸막이(문)이 있는 단체석이 있기 때문에 연말을 앞두고 회사 회식자리, 동창회, 동호회 모임에 적합할듯합니다. 칸막이(문)의 경우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가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백세주 마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 http://www.ksdb.co.kr/bekseju/menu.asp


주소 : 대전 서구 둔산동 1010 2층
연락처 : 042-471-0103
영업시간 : 17:00~01:00 (연중무휴)
좌석수 : 130석
룸 : 별도 3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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