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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전북 장수군 장계면 <맑은다슬기> 다슬기수제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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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 장계면 <맑은 다슬기> 다슬기수제비맛집

와룡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장계시내로 나왔습니다. 와룡자연휴양림은 숲나들이e에서 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이 다소 어렵지만, 펜션이나 민박보다는 다소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매년 2~3번은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1시간 30분 내외 거리로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거리입니다. 

10인용 방이 15만원으로 방 2개, 거실 1개, 화장실 1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2~3 가족이 쉬고 가기에는 가성비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대전에서 1시간 30여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듯싶습니다. 여름에는 물썰매장, 수영장이 있기에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대전, 전주에서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시 퇴실이기에 아침겸 점식을 먹으러 방문한 맑은 다슬기 식당입니다. 주말인 일요일이다 보니 문을 닫은 식당들이 많았고, 특히나 장계면은 크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주말에는 쉬는 곳들이 많았습니다. 

 

맑은 다슬기, 다슬기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서 전날 먹은 술을 해장(?)하기 위해서 방문을 해봤습니다. 최근에 들어 예전처럼 과음을 하지는 않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과음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바로바로 느끼고 있습니다. 근처 맛집을 찾다가 일요일에 운영을 하고 있는 다슬기전문점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슬기전문점은 다슬기수제비가 유명하다고 해서 바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다슬기 촌닭 백숙은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직접 기르시는 닭으로 백숙을 하신다고 합니다. 삼계탕은 방문할 당시에 재료가 소진이 되었다고 아쉽게도 먹을 수 없었습니다. 11시에 방문했을 당시에 5 테이블 정도 식사를 하고 계셨으며, 식사를 다 하고 나갈 때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고 계셨습니다. 장계면에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이 방문하고 계셨으며, 외지인(여행객)도 많이 방문하시어 식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다슬기의 효능>

1급수의 강이나 하천에서 서식하는 다슬기는 흔히 다슬기, 고디, 고동, 대사리 등으로 불린다. 성질은 차가우며 맛은 달고 독이 없으며 특유의 맛과 영양으로 식용하기도 하지만, 민간이나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다슬기의 육과 물은 신장을 돕고, 그 껍질은 간담의 약이 된다.

가장 많이 드시는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칼국수, 다슬기탕은 10,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인 8,000원입니다. 고물가로 인하여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0,000원 이상을 지출해야 하는데, 이곳은 고물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슬기 백숙, 다슬기 삼계탕은 드신다면, 필히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본 찬이 5개 나왔습니다. 다슬기수제비, 다슬기칼국수와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찬들입니다. 

중학생인 아이들은 다슬기 칼국수, 다슬기수제비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다 슬기 전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영동에서 먹었던 다 슬기 전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넉넉한 다슬기와 다른 식당들과 다르게 이곳은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다소 단맛과 다슬기의 조합으로 인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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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 좋은 아이들은 10여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 1개를 너무나도 빠르게 먹었습니다. 추가로 전 1개를 더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은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전과 같이 밥을 해결했습니다. 반찬들도 간이 좋았습니다.

간이 다소 부족하거나, 간이 세지 않아서 다소 평범한 느낌이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훌륭한 한상이었습니다.

 

 

수제비는 아무래도 얼큰하고 개운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간에 좋은 다슬기와 수제비의 조합으로 인해서 건강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제비 한 그릇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제비를 받았을 때 우와~ 양이 많네. 남길 거 같은데라고 한번 먹어보자! 과감히 도전했는데 조금 남기는 게 아쉬워서 다 먹었습니다. 밀가루이다 보니 아무래도 금세 배가 부르는 느낌은 들지만, 금새 배가 꺼질 거라는 생각에 다 먹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는 수입산 다슬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국내산 다슬기만 사용한다고 하니 아무래도 다슬기를 남기지 않고 먹어야 더욱더 건강해질 듯합니다. 일부 식당에서는 중국산 다슬기를 구매해서 요리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이곳은 100% 국내산 다슬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슬기로 이용한 요리는 각 지역마다 다른 특징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슬기하면 영동, 황간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하고 있는 <맑은 다슬기>도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장계는 첫 여행지이었지만, 많이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었지만, 다슬기 메뉴 선택은 같이 간 일행들도 엄지 척할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근처에는 논개사당, 와룡자연휴양림, 도깨비전시관, 장수누리파크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잘 어울리는 다슬기칼국수는 든든하게 배까지 채워줄 수 있는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계속되는 날씨 때문에 그런지 든든하게 한 끼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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